
영화 덕분인지 국립국어원과 조선일보, 그리고 국어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시경 선생과 김두봉 선생이 앞장서서 참여하고 조선광문회에서 1911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편찬 사업인 〈말모이〉를 현대적으로 이어받기 위해서이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진행될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와 있지 않은 순우리말과 새말, 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옛말과 입말 등 정겨운 사투리를 우리 국민의 손으로 직접 수집하여 새로운 사전을 만드는 데 있다. 여기에는 북한 지역의 말도 포함된다. 그야말로 한반도 전역을 아우르는 범국민 사전 만들기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이 기획하고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모임이 꾸려졌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 소개
2019. 10. 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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