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머니투데이・오마이뉴스
며칠 전, 머니투데이 기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급식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오마이뉴스 기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급식체'와 '급여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짧은 전화 인터뷰를 마치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몇 자 더 적어본다. '급식체'는 일견 창의적인 면도 있고, 주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에 익숙한 청소년 간의 의사소통 방식이라는 점에서 일종의 청소년 문화로 볼 수 있다. 이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쪽에서는 표현 방식의 다양성을 강조하거나 유행어처럼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아울러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어문규범의 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취한다. 실제로 문자 발..
언론 소개
2017. 12.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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