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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소개

2014~2018 MBC・티브로드

보리밥나무 2018. 10. 11. 12:52

2014년 10월의 일이다. MBC 다큐프라임 팀에서 연락이 왔다. 공공언어 개선운동에 대한 취재를 요청해서 이런저런 활동을 소개하였다. 그중에 몇 가지 내용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고 해서 천안의 상명대학교 캠퍼스를 시작으로 천안시청과 가까운 병원을 거쳐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 청사에 이르기까지 이곳저곳을 바쁘게 오갔다. 그동안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이 펼쳤던 다양한 공공언어 개선운동을 약 7분 2초가량으로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 시간대가 새벽이라 아마 본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2015년 10월의 일이다. 대전 MBC 시사플러스 팀에서 한글날을 맞아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외국인 주민(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취재하고 싶다며 '외국인 한국어 겨루기 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였다. 약 8분 25초 분량으로 단독 편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방송 시간대는 아침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방송되는 지역 방송의 특성상 본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2017년 10월의 일이다. 티브로드 중부방송 보도제작국에서 뉴스 시간에 소개할 한글날 관련 기사를 찾고 있다며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의 활동 내용과 충남도청 공무원의 행정용어 순화어 사용 실태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 2분 18초 분량으로 순화어가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과 공무원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지역방송의 한계랄까, 결국 나조차 그 방송을 시청할 수는 없었다.

 

 

2018년 10월의 일이다. MBC 아나운서국에서 기획한 한글날 특집 다큐에 출연해 달라며 연락을 받았다. 비록 1분 40초 분량이지만 방송 시간대도 한글날 아침 10시 30분이고, "우리들의 행복한 소통을 위하여"라는 방송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17개 광역지자체 공공언어 청정성 지도를 제작한 다음, 성숙한 시민사회의 공무원은 공무원 중심의 언어가 아니라 국민 중심의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공무원의 '언어감수성' 회복을 강조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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